[코스콤] 금융권은 왜 메타버스에 주목하는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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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권은 왜 메타버스에 주목하는가 | 코스콤 뉴스룸

 

금융권의 메타버스 열풍

- 국내 주요 금융지주 =>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임원진 미팅, 가상 캠퍼스 추진.

 

 

메타버스의 정의 및 동향

Meta(초월)와 Universe(세계)의 합성어. 

-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에 처음 사용.

-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의 젠슨황이 '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음'을 역설.

 

- 직관적으로 정의하면 'AR(Agumented Reality)과 VR(Virtual Reality) 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가상세계'

- AR 👉 현실에 가상의 기술을 증강(Agumented)하여 현실을 보강하는 기술.

- VR 👉 현실과 분리된 가상현실을 의미.

 

- AR과 VR을 적용하는 대상(외부 세계 or 개인 일상)에 따라 메타버스는 크게 4가지로 구분.

 

- 1️⃣ AR은 AR 기술을 외부에 적용한 것. ex) 포켓몬고

- 2️⃣ LG(Lifelogging), 개인의 일상에 AR 기술을 적용한 것. ex) 애플워치 등 Wearable 기기

- 3️⃣ MW(Mirror Worlds), VR 기술을 외부대상(현실)에 그대로 투영한 것. ex) Google 지도

- 4️⃣ VW(Virtual Worlds), 개인의 일상에 VR 기술을 적용한 것.

 

- 메타버스는 느닷없이 생겨난 개념이 아니며, 이미 인류 일상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음.

 

 

- 메타버스 시장은 헬스케어, 제품 및 서비스, 교육, 업무 프로세스, 유통 등의 분야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.

- Apple => 메타버스를 스마트폰 이후의 슈퍼 컴퓨팅 기술로 인식하고 최신 스마트폰에 관련 기능을 탑재.

- Google => Google Glass2를 출시. 관련 업체 North를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 선도 노력.

 

[메타버스 시장 급부상 3가지 이유]

 

1. 4차 산업혁명 본격화로 메타버스의 핵심 인프라 구축.

-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의 발전 => DNA(Data, Network, AI) 촉진. => 메타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.

 

2.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.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상세계가 새로운 사회적 장으로 자리매김.

- 네이버가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=> 전 세계 가입자 수 2억명, 80%가 MZ세대.

 

3. 메타버스 기술의 상용화

- AR/VR 기술은 AI 등 타 신기술 대비 높은 상용화 수준에 진입.

- AR은 상용화 제품 출시 단계 / VR은 대량 생산 단계 수준.

 

- 최근 기업 및 수요층 반응 => 메타버스는 단기간 사라지는 트렌드가 아니라, 인류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거대한 흐름이 될 것.

 

 

 

인기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성공원인은?

-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=> 제페토, 로블록스, 마인크래프트

 

[로블록스]

- 메타버스 게임개발플랫폼.

-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고, 다른 이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음.

- 월간 활성이용자* 1억 5000만 명. 이용자의 3분의 1은 16세 미만. 미국 어린이 3분의 2가 이용.

 

[제페토]

- 네이버가 출시한 증강현실 아바타 플랫폼.

-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높음. => 하이브, 와이지, 제왑에 투자 받음.

- 구찌, 디올 등 제페토에 쇼륨을 열고 시장 공략.

 

[이프랜드]

-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.

 

[마인크래프트]

- 온라인 레고로 불리며,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블록을 조합해서 집도 만들고 농사도 지으며 전력을 사용해 게임 속에서 전자기기도 만들 수 있음.

- 모래놀이 하듯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든다는 점에서 샌드박스 게임이라고도 함.

 

* 월간 활성 사용자(MAU, Monthly Active User)

- 사용자의 앱 사용 빈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월간 앱 순 사용자 수를 집계하여 측정.

- 한 달간 동일 사용자가 여러 번 사용하더라도 첫 실행만을 파악하여 월간 사용자를 파악.

-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은 비즈니스나 앱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, 일반적으로 로그인을 하거나, 새 게시물 클릭, 특정 이벤트를 완료할 경우 활성 사용자로 집계.

 

[인기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공통적인 성공요인]

 

1. 오픈월드 (Open World)

-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용자는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.

- 개발자에 의해 프로그래밍 된 대로 움직여야 했던 폐쇄적인 기존 시스템과는 크게 차별화되는 점.

 

2. 샌드박스

-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만들 수 있음.

- 로블록스 스튜디오 => 지형, 지물, 사물을 만들어 내고 게임 안에서 게임 창작이 가능.

- 제페토 => 제페토 스튜디오 빌드잇을 통해 게임을 만고, 친구 초대 가능. 제작한 옷을 입히고, 유료로 판매 가능.

- 탑 다운(Top-down) 구조 : 개발자가 만든 플랫폼에서 콘텐츠만 소비 👉 바텀 업(Bottom-up) 구조 :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 가능.

 

- 이용자가 콘텐트 공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중심.

- 로블록스 => 게임 내 화폐 로벅스(Robux) 이용. 

- 제페토 => 젬(Zem)을 통해 아바타 의상 판매 가능. 42만 원 상당의 5000ZEM이 되면 현금으로 인출 가능.

=> 새로운 이코노미 시장 맞네,,,, 제페토로 42만원까지 벌 수 있다니,,,, 그래서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사활을 거는구만,,, 간편결제 시장처럼 메타버스 시장 내에서의 새로운 결제 방식 도입? 필요할 듯 기존 결제 방식은 좀 깬다,,, 메타버스 전용 체크카드 및 금융상품도 필요할 것임. 메타버스 은행도 기능을 할 것임. 궁금한 게 있으면 메타버스 속 은행에 찾아가서, 실제 은행과 같은 기능. 이건 법률 상 등의 문제로 실현은 꽤 오래 걸리겠지만,,,

 

3. 아바타 

-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는 나의 명령을 수행하는 입력장치이자 소통의 매개체. 아바타를 통해 개성과 감성을 드러냄.

- 제페토 => 미리 입력된 1000개의 표정으로 감정 표현.

- 게더타운(미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) => 아바타끼리 접근 시 줌과 비슷한 화상채팅을 연결해 이용자끼리 실제 대화 가능.

- 아바타를 위한 유료 결제도 활발 => 아바타를 위해 직접 판다고 해서 D2A(Direct to Avatar)

 

 

 

금융권, MZ세대와의 접점 확충과 新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목

- 메타버스가 금융권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와의 접점. +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.

-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=>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마케팅 진행, 별도의 TFT를 구성.

 

[최근 금융권이 추진하는 '메타버스 관련 활동']

=>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와의 커넥션 + 새로운 Biz-Model 개발

 

1️⃣ MZ 세대와의 접점 확장

- ICT 기술력과 폭 넓은 MZ 세대 고객을 기반한 빅테크 기업은 전통 금융업에 공격적 진입. 

- 빅테크 기업은 전통적 금융 서비스를 해체(Unbundling)하고 ICT 기술을 통한 효율적 서비스를 MZ세대에게 제공.

 

- 금융서비스의 특징은 고객들의 선호가 한번 자리 잡으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.

- 금융 APP은 시장에 다양하게 존재하지만, 고객들이 사용하는 App은 오직 소수임.

- MZ세대가 이미 금융소비자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향후 영향력이 증대된다는 점에서

- 빅테크가 MZ 고객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은 전통적 금융사의 위기감을 고조시킴.

 

- 따라서 전통적 금융사 또한 핀테크 기술력 확보에 노력, MZ 세대와의 접점 확보에도 집중.

- ex) 광고에 MZ세대에 대중적인 스포츠 스타, '젋음'과 '편리함'을 강조.

 

2️⃣ NFT를 기반한 '가상경제 관련 Biz-Model' 개발

- 한국의 잠재성장률 저하, 저금리 시대가 본격화.

- 예대마진(이자) 중심의 전통적 금융 Biz-Model은 한계가 나타남.

 

- 금융권은 그래서 오래전부터 '비이자 수익 창출에 집중'해옴.

-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Biz-Model 개발에 관심.

 

 

 

MZ 세대의 마음을 훔쳐라

- 메타버스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제페토,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메타버스의 VW(Virtual World) 영역에 속함.

- 과거의 온라인 게임을 넘어 가상세계에서의 사회적 장으로 부상.

- 메타버스 플랫폼이 급속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,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MZ 세대를 위한 사회적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 있음.

- 메타버스 플랫폼은 비대면 공간에서의 모임과 상호 소통에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음.

 

- 일반적인 고객 접점 수단인 광고는 특정 고객을 표적으로 하기에 한계가 존재. 광고를 접하는 대상이 불확실하기 때문.

- 메타버스 플랫폼의 주요 이용층은 10대를 중심으로 하는 MZ세대 => 특정 광고층에 어필하기 좋은 여건.

- 일방향적인 광고와 달리, 메타버스 플랫폼은 MZ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 가능.

- 아이템 광고, 공연, 제품 체험 등 소통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MZ세대 접점 확보 용이.

- ex) 모 금융사의 제페토와 협력을 통해 제페토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, 현금 캐쉬 카드와 제페토 혜택을 연계.

 

 

 

가상경제 진입으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라.

- 가상경제와 관련된 금융권의 신사업 추진은 상대적으로 조용히, 빠르게 진행 중.

 

- 가상경제 : 메타버스의 한 분야인 VW에서 나타나는 모든 경제현상을 의미.

- 전통적인 가상경제는 가상의 게임 공간에서 사람들이 게임 아이템을 가상경제 상품으로 하여 화폐거래.

- 즉, 게임 아이템이라는 가상의 상품이 재화가 되어 화폐를 매개로하는 가상의 경제체제를 만들어 냄.

- 그러나 가상재화와 화폐거래에 대한 신뢰성이 취약하여 성장에 한계.

- 게임 아이템의 가치는 게임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정될 여지가 있었고, 게임 계정 역시 삭제, 해킹 등의 위험이 있었음. = 경제 구조의 안정성이 취약.

 

- 최근 블록체인의 발전으로 가상경제의 새로운 모습이 나타남.

-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확산은 가상경제의 화폐에 대한 신뢰성을, NFT의 도입은 가상 자산에 대한 신뢰성을 보강. 

 

- NFT (Non-Fungible Token, 대체불가한 토큰) 👉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파일의 거래 기록과 소유자를 인식시키는 기술.

-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NFT로 발행된 디지털 파일은 위변조나 삭제가 불가하여 자산으로서의 디지털 파일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음.

- NFT로 발행된 게임 아이템은 게임사도 삭제하거나 통제 불가능.  오로지 NFT 소유주가 자산으로서 가치를 독점 확보.

- 즉, NFT는 가상경제에 있어 가상상품, 가상자산의 기본적인 신뢰를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.

 

-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가상화폐와 가상자산의 등장은 다수의 디지털 파일이 가상경제로 유입되는 '확장된 가상경제' (가상경제 2.0)로의 진화를 가능하게 함.

- 향후 관련 인프라와 가상경제의 제도(가상자산 소유권 문제, 세금 부과 문제 등)이 강화되면 가상경제는 현실경제와 이어진 완전한 가상경제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.

 

- 금융권은 NFT화 된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유동화시키는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Biz-Model이 출시.

- 기존 현실 경제에서 각종 자산은 부동산 증표의 형태로 상품화가 가능하며,,,,,,,,,,,,,,,,,,,??? 무슨 의미지????

- 이러한 자산(상품)을 금융사 주도하에 현금화하는 Biz-Model이 이미 보편화.

- 가상경제에서도 NFT라는 디지털 자산 증표를 가상화폐로 유동화시키려는 다양한 움직임.

 

- NFT BANK (한국 스타트업) => NFT 파일에 대한 가치평가와 유동화를 지원.

- NFTfi (DeFi* 기반의 스타트업) => NFT 자산을 담보로 하여 가상화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영위.

 

*DeFi (Decentralized Finance, 탈중앙화 금융, 디파이)

- 은행과 같은 중앙 금융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, 블록 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는 블록 체인 기반의 금융 형태.

-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대출을 하는 등.

 

- 골드만삭스 => NFT, DiFi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ETF 투자 상품 준비.

 

 

 

가상경제의 제도적 편입과 빅테크의 가상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목

- 비이자수익 모델 발굴이 시급한 금융사에게 메타버스, 구체적으로 NFT 기반의 가상경제는 큰 여파.

- 가상경제의 제도적 편입 속도와 빅테크의 관련 생태계 조성이 향후 금융사의 메타버스 사업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.

 

- NFT, 가상화폐의 도입으로 가상경제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나, 법적 제도적 이슈가 충족될 때 완전한 가상경제 3.0으로의 발전이 가능할 것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