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코스콤] 새로워진 핀테크 시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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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워진 핀테크 시장 | 코스콤 뉴스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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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핀테크, 변방에서 주류로

- 최근 4-5년간 핀테크 급성장.

- 핀테크 자체의 성장뿐 아니라, 기존 금융사의 핀테크 활용과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 강화.

- 금융권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👉 [은행] JP모건, 뱅크오브아메리카(BoA) [핀테크] 페이팔, 비자, 마스터카드

 

 

투자 집중과 M&A가 성장 요인 = 단기간 급성장 이유

-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가 핀테크에 대규모로 투자.

- 핀테크 업체 간 도는 기존 금융사의 핀테크 M&A.

 

- 핀테크 M&A 👉 M&A 주도업체의 비즈니스 모델 + 금융업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.

 

 

핀테크 M&A의 톱, 페이팔 그리고 ICE

- 핀테크 M&A 톱 5 👉 페이팔, 블랙록, 골드만삭스, 마스터카드, 크라겐

 

[페이팔]

- 해외 영역 확장을 위한 국제 송금 및 결제 플랫폼 기업 인수가 특징.

- 중소기업의 자금 관리 및 결제 플랫폼 개발사 '아이제틀(iZettle)' 과 '하이퍼월렛(HyperWallet)' 인수.

- 암호화폐 보안 인프라 개발사 '커브(Curv)' 인수.

 

[블랙록]

-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고객의 금융자산관리와 투자를 자문하는 통합 솔루션 핀테크 기업 인수.

- 대체 투자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산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'이프론트(eFront)'.

- 고객의 현금관리 절차를 단순화하는 '캐시매트릭스(Cache Matrix)'

- 평생의 금융 라이프를 관리하는 기술을 보유한 '아킬라 헤이우드(Aquila Heywood)'

- 인공지능 펀드매니저 솔루션으로 투자를 돕는 'Aperio(아페리오)'

 

[골드만삭스]

-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대출 편의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플랫폼 기업인 파이낸스잇(Fianceceit), 폴리오(Folio), 본드스트리트(Bondstreet)

- 인공지능 기반 개인자산관리 앱 '클래리티 머니(Clarity Money)' 인수. 

 

[마스터카드]

- 온라인 상거래 및 결제 사기 방지 기술 보유한 에소카(Ethoca)

 

[크라켄]

- 세계 최대 비트코인과 유로화 거래소 크라켄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회사 '크립토 퍼실리티즈(Crypto Facilities)' 인수.

 

 

글로벌 핀테크 M&A의 빠른 확대 이유

- M&A는 정보 공개가 제약적이고, 인수 업체와 피인수 업체 간의 눈높이가 달라 성사율이 높지 않음. => 이게 무슨 의미지.

 

- 금융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 충격으로 빠른 디지털화가 요구됨에 따라, 급격한 구조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.

- 회사 내부의 인력 양성이나 R&D 투자 등 오가닉(organic) 성장으론 빠른 전환 불가능.

- M&A 를 통한 외부 인력 및 조직의 투입 등 인오가닉(inorganic) 성장이 필수적.

 

- 기존 금융사들은 금융의 디지털, 모바일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력과 조직이 취약하지만, 강력한 디지털·모바일 경쟁력을 가진 빅테크와 경쟁해야 되기 때문.

 

- 금융의 성격이 플랫폼화 됐기 때문이다. 과거와 다르게 비금융서비스와 계속 융합·확대되고 있는 점도 인수합병을 확대시키는 요인.

- 금융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금융뿐 아니라, 금융소비자의 생활상 중요하거나, 재미 등 관심도가 높은 비금융서비스(게임, 통신, 의료헬스, 부동산 등)와의 융합이 중요해짐.

 

 

글로벌 M&A 타깃, 일본 핀테크

-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일본 핀테크 업체를 잇달아 인수.

 

- 페이팔은 일본 핀테크 업체 '페이디(Paidy)'를 인수.

- 일본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10년간 300% 이상 성장했지만, 총 거래의 3분의 2 이상이 여전히 현금거래여서, 향후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성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.

 

- 구글도 스마트폰 간편결제기업 '프링' 인수.

- 애플도 애플페이와 일본의 교통카드인 스이카, 파스모 등과 연동해서 결제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핀테크를 통한 시장 진출.

 

- 일본 금융시장의 디지털·모바일화가 뒤쳐져 있는데, 그만큼 빠르게 진척되어 시장 성장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는 판단.

 

 

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세 이후 정체

- 글로벌 시장에서 핀테크 산업은 급성장세지만, 우리나라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작년 들어 더딘 걸음.

- 신산업 성장의 바로미터인 유니콘 수가 핀테크 산업 통틀어 토스 한 개뿐.

 

 

은행 등 기존 금융사의 '비은행 부문' M&A는 적극적

- 금융지주와 금융사의 모회사 성격인 은행권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.

- 금융지주 또는 모회사인 은행의 수익원이 은행이자 수익에 치우쳐져 있어, 그룹의 수익모델 안정 및 다변화 차원에서 비은행 부문의 수익원 강화가 중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.

 

- 특히, 2020년에 금융사의 적극적인 '비은행 부문'에 대한 M&A가 이루어짐.

- 인수합병 1년여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의견.

- KB금융과 푸르덴셜생명의 인수합병이 최근 10년 내 금융권의 M&A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.

- 2021년에는 인수합병 열풍이 이어지지 못함.

 

 

 

국내는 금융사의 비금융 M&A 규제가 강한 편

- 우리나라 금융권은 금산분리 원칙* 등의 영향으로 그뮹사에 대한 비금융 M&A 규제가 특히 강함. 

 

- 이러다보니,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.

- 핀테크 업체들도 M&A를 기대한 벤처캐피탈, PE 투자를 받기 어려워 성장에 제약. => 핀테크 업체들의 유니콘 등극을 막는 요인.

 

- ex) 은행이 핀테크에 15% 이상 투자할 경우, 자회사로 전환해야 되는 등의 제약.

 

 

 

핀테크 기업, 새로운 분야 진출로 다양화

- 국내 핀테크 업계는 해외에 비해, 핀테크 M&A 제약 등 적극적인 투자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음.

- 최근에는 빅테크의 독과점 이슈로 강화된 금융소비자법* 부담까지 빅테크와 똑같이 떠안게 돼서 더욱 여건이 어려워짐.

 

- 이를 위해 타개하기 위해, 성장성 있는 새로운 핀테크 분야로 진출.

- BaaS (Bank as a Service) 👉 라이선스를 가진 은행이 라이선스 없는 핀테크나 스타트업 등 제3자에게 은행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.

- 은행은 아이디어와 창의력 있는 업체로부터 새로운 고객과 수익을 창출.

- BaaS를 받은 제3자는 은행 라이선스 없이, 은행에 요구되는 대자본과 인력 없이 새로운 서비스 창출 기회를 갖게 됨.

 

- 오픈뱅킹과의 차이점은,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 AP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, '읽기 전용'만 가능.

- BaaS는 '쓰기 권한'까지 허용해준다는 점에서 차이.

- 미국의 민트, 디지트 등이 선발업체, 우리나라는 아이콘루프, 더존비즈온이 핀테크 업계에서 대표적.

- 대형업계에선, 토스와 카카오페이, 네이버 파이낸셜과 우리은행이 제휴를 맺고 BaaS를 개시.

 

- Daas (Desktop as a Service, 서비스형 데스트톱) 👉 클라우드 서버 자원을 기반으로 가상의 데스크톱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.

- DaaS 사용자는 시간, 장소, 접속 단말기의 제약 없이 가상의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해서 업무처리가 가능해, 언제 어디서든 특히 재택근무에 특화.

 

-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운용 = 로보어드바이저도 최근 다시 스포트라이트.

- 미국의 금리인상, 통화긴축 등으로 주식시장 급락 등 위험이 커지고 있어, 글로벌 시장 전체를 상대로 수익기회를 발 빠르게 찾는게 중요해짐.

 

 

 

핀테크 투자 및 M&A 활성화 기반 서둘러야

- 정책적으로, 핀테크지원육성법을 서둘러 제정해야 함.

- 마이데이터라는 금융플랫폼 기반 하에 최초의 융합신산업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, 경쟁력 제고와 시장 성장을 담보하려면,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로서 투자와 M&A에 유연성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.

- 신정부 수립 후 핀테크지원육성법 등 법적,제도적 기본 인프라가 마련되면, 올해 후반부터 핀테크 M&A의 큰 장이 열릴 것임.

 

-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M&A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도 필요.

- 해외에선 M&A가 외형 확장과 경쟁력 확보의 중요 수단으로 인식하지만, 우리나라는 '구조조정'으로 간주하는 경향.

-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의 시대. 따라서 이·업종 간의 M&A가 기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의 핵심수단임.

 

- 핀테크 M&A를 위한 펀드 조성 필요.

- M&A 생태계 조성이 초기 단계인 만큼,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.

- 그중 하나로 핀테크 M&A 펀드를 마련해서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을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에 도전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음.

 

 

 

 

신사업으로서 지속적인 핀테크 붐업 정책 필요

- 핀테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핀테크 붐업 정책과 그에 맞는 생태계 인프라 구축 필요.

 

- 성장단계별로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하되, 창업 초기 투자에 집중할 필요.

-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기업 입장에선 수익모델이 명확하지 않고 회수 기간도 긴 창업 초기의 핀테크에 대한 투자를 꺼릴 수 밖에 없음.

 

-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의 협력 방안이 필요.

- 은행 등 기존 금융사들은 최근 빅테크와의 금융플랫폼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위기의식이 강함.

- 따라서,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 협력은 윈윈 전략.

 

- 기술인력 지원도 중요.

- 빅데이터, 인공지능 등의 인프라 기술은 금융플랫폼과 마이데이터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지만, 빅테크와 대형 금융사 간 경쟁으로 쏠림 현상 심화.

 

 

👉 금융플랫폼 시대,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이 대세임. 따라서 소비자들이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와의 융합이 금융 경쟁력 제고에 중요. 

👉 부동산(프롭테크), 의료 헬스(메디테크), 교육 분야(에듀테크)와 핀테크의 연결 및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.